[책리뷰] 딱 1년만 미치도록 읽어라

독서는 시간이 있는 사람만이 읽을수 있다. 독서는 취미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나 또한 그리 생각한다. 책 한권을 읽는시간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자는 시간과장소를 불문하고 책을 들고 다니며 독서했다고 한다.

그리고 독서를 취미를 넘어선 삶의 일부분으로 여겼다.

회사 통근버스에서도 책을 읽고, 지하철에서도 읽고, 심지어 화장실을 가서도 책과 볼펜을 챙겨 들어갈 정도로 열정이 넘쳤다고 한다.(이렇게까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책을 읽고 느낀것과 리뷰를 시작하겠다.

저자는 자존감이 낮아서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독서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고등학교때 학교가 멀어 고시원에서 고3을 힘들게 보내고 그 와중에 여자친구과 헤어짐과 그동안 소홀했던 친구들과 거리를 두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유머책으로 독서를 시작하여 자존감이 키우기 자기계발로 점차 주제를 넓혀갔다.

저자는 옷을 사라가면 점원이 자신을 무시할것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자신을 낮췄다고 한다.

정작 점원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정도로 자존감이 낮았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자신을 바꿔보겠다며 친구 학생증까지 빌려가며 책을 읽었다. 하지만 그 독서는 남에게 칭찬을 받기 위한 일이었다고 한다. 책을 그냥 읽었을뿐 머리와 가슴에 넣지는 못했던것이다.

저자는 회의감을 느끼고 제대로 독서를 하는방법을 독서를 통해 찾고 공부했다. 이 책에는 독서를 하는 방법에 대해 쓰여져 있다.

실천이 없는 독서는 무의미하다.

아무것도 적거나 실천하지 않으면 그 변화는 하루뿐이다.

읽는 것이 아니다. 실천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안 읽는 것과 같다.

나를 위한 독서를 해라 등 말고도 저자의 여러가지 가치관이 더 쓰여있다.

할수 있다고 믿든, 할수 없다고 믿든 당신은 항상 옳다.

이 뜻은 어떤것을 믿어도 그것은 진실이 된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나에게 가장 가슴에 와닿고 용기를 얻어갈수 있었던 문장이다.

또 뒷통수를 한대 맞은듯 띵~하게 만든 문장이 있었는데 코끼리와 빗대어 쓴 문장이다.

서커스단에 쓰이는 코끼리는 어렸을때부터 강한 밧줄에 묶는다. 코끼리는 벗어나려 발버둥 치지만 벗어날수 없다. 여러번 시도하지만 벗어날수 없어 결국 체념하게 된다. 이 코끼리는 커서도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한다. 어렸을때 이미 체념하고 포기했기 때문이다.

인간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말씀을 잘들어야 착한어린이' 라고 교육을 받기 때문에 성인이 되면 부모님에게 벗어나지 못해 스스로 독립하지 못한다. 이 문장이 지금의 나인거 같아 참 씁슬했다.

저자는 발췌독(중요한 부분만 빠르게 읽는 독서법)을 추천한다. 하지만 나는 정독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부분부분만 읽으면 집중도가 떨어지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지나칠수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행동을 유전이 터질까봐 내가 가는 길을 전부 파고 다니는 것과 같다고 반박하였다. 과연 어떤게 맞는것일까.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같은 주제에 책을 5권 이상 읽으라고 제시한다. 이건 나 또한 동의한다. 한권을 읽은 독자는 그 책에 나와있는 내용이 세상의 전부인줄 알고 생각한다. 차라리 책을 읽지 않은것이 좋다 라고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책이 정말로 좋은 책이면 다행이겠지만 수많은 책들중에 그 책을 고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강하게 믿고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독서를 어필하여 독자들이 믿음을 가질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자존감이 낮고 겁이 많아 책에 써있는대로 하면 바뀔수 있다라고 생각이든다.

아쉬웠던점은 책의 내용이 내가 생각을 하게끔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의 내용이 비슷하게 반복된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내용을 살짝 다르게 표현하지만 결국 같은말은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보와 자신의 경험담이 적절히 있는것이 좋은데 거의 대부분 자신의 경험담으로 많이 구성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