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Review/소설-시-희곡

[책리뷰] 스티븐킹의 글쓰는 방법 -유혹하는 글쓰기-

NeedChoi 2019. 10. 20. 19:00




저자는 포틀랜드에서 태어났으며, <캐리>,<샤이닝>,<쿠조>,<돌로레스 클레이본>,<불면증> 등 50편여편의 소설을 출판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작가의 자질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자질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조금씩은 문필가나 소설가의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 재능은 더욱 갈고 닦아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홀어머니 슬하에 자랐으며 가정형편은 그리 좋지 못했다고 한다. 빚을 떠넘기고 떠난 아버지 덕분에..

어머님이 직장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베이비시터에게 맡겨졌다. 그 베이비시터는 장난(?)이 아주 심해 나중에는 결국 해고를 당했다.

이 베이비시터 덕분에 비평에 대한 저항력을 키웠다고 한다.


학교 다닐때쯤에는 여기저기 몸이 아파 수술 후 학교를 쉬는동안 책을 읽으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소설의 아이디어는 허공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소설가를 찾아오고, 아이디어를 찾아내는게 아니라 막상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것이라고 한다.

8학년때쯤 영화<함정과진자>를 보고 소설로 만들어 팔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학교 학생들에게 팔게되었다. 이것은 그의 첫 베스트셀러였다.


그 후 대학교에 들어가 학교 생활과 직물공장에서 일을 병행하며 살고 도서관에서 일을 하다가 한 여성을 만났다.

그 여인이 지금의 아내라고 한다. 3년이 지났을때 두명의 아이가 있었다고 한다. 나오미라는 아이는 귓병을 앓고 있었고, 조는 건강했지만 잠을 잘 자지 않았다고 한다.

어머니의 권유로 교육 대학에 들어가 4년을 공부하여 교사 자격증을 딴다.

하지만 교직을 얻을수 없어 다시 4년전에서 일하던 직물 공장에 들어가 일을 했다.

둘이서 벌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다. 이 둘은 일외 적으로 성인 잡지를 만들어 팔아 생활을 근근이 이어갔다.

어느날 나오미가 열로 아팠다. 돈이 없던 둘은 전전긍긍하고 있던때 때마침 성인잡지 판매료가 들어와 병원에 데려가 아이의 병을 고칠수 있었다. 그만큼 생활살이가 넉넉하지 못했다.


일을 하면서 <캐리>라는 글을 쓰게 되었는데 글을 쓰는 내내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저자가 주인공을 좋아하지 않아 결국 포기하기 말았다.

이 일은 저자가 소설가로서의 인생이 이것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료의 계속 되는 권유에 그는 고등학교때 두 여성 친구들을 생각하며 <캐리>를 완성지었다.

한면은 간질병이 있는 친구였고 ,또 다른 한명은 따돌림은 당하던 여성이었다.

이 친구들은 <캐리>를 쓰고 있을때는 이미 세상에 없었지만...


<캐리>를 빌 톰슨이라는 출판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맡긴 후 삶을 이어가던 중 출판을 결정지었다는 전화를 받고, 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노예계약과 별 다를바 없었지만)

그 후 잊고 살다가 톰에게 연락이와 <캐리>가 40만 달러에 타북스 회사에 팔렸다는 말을 들었다.

톰과 자축하기 위해 만났고, 그때 <샤이닝>이 완성 되었다고 한다. 이소설은 전직 교사이며 알코올 중독자인 어느 작가의 이야기이다.


1973년 8월 어머니는 자궁암 진단을 받았고, 1974년 2월 <캐리>를 통하여 돈이 조금씩 돈이 들어오기 시작할때, 어머니는 임종했다.

그는 알코올 중독에 갈렸고 설상가상 1985년도에는 마약 중독까지 더해졌다.


1985년 말에서 1986년 초까지 그는 어느 정신나간 간호사에 붙잡혀 고통받는 작가에 대한 소설 <미저리>를 쓰고,

<토미노커스>는 1940년대풍 과학 소설인데, 작가인 여주인공이 땅속에 파묻혀 있던 외계인들의 우주선을 발견했는데 외계인들이 인간의 두뇌에 파고들어 한바탕 난리가 나는 내용이다. 

이 소설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지쳐 있던 그의 정신이 발견한 마약과 알코올의 은유했다고한다.

가족들의 힘을 얻어 겨우 마약과 술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글쓰기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글쓰기에서 정말 심각한 잘못은 낱말을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한느것으로, 쉬운 낱말을 쓰면 어쩐지 좀 창피해서 굳이 어려운 낱말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존은 하던일을 멈추고 똥을 누었다' 대신에 '존은 하던 일을 멈추고 생리 현상을 해결했다'로 표현하지 말자.

평이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쓰라는 것이다. 또한 제일 먼저 떠오른 낱말이 생생하고 상황에 적합한 것이라도 한다.


문법도 연장통의 맨 위층에 넣어야 한다라고 한다. 문장들은 우리 모두가 동의하는 문법 규칙에 맞춰 구성해야 하고,규칙을 깨뜨리면 혼란과 오해를 빚을 뿐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언제나 완전한 문장만을 쓸 필요도 없다. 문단을 너무 길게 복잡하게 쓰리 마라.  차라리 단문을 이어서 써라.

동사에는 능동태와 수동태 두 종류가 있는데 능동태는 문장의 주어가 어떤 행동을 하는것이고, 수동태는 문장의 주어에게 어떤 행동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수동태는 한사코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회의는 7시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보다 당당하게 '회의 시간은 7시입니다' 라고 써라.

수동태를 쓰는것 만큼 부사도 피해야한다. 흔히 '~하게'로 끝나는 단어들이다. 예를들어 '아름답게', '가증스럽게' 좋은 글을 쓰려면 근심과 허위 의식을 벗어던져야 한다.



다음은 문단이다. 문단은 문장 다음에 오는 구성의 한 형식이다.

설명적인 문단은 우선 주제를 밝히는 문장이 나오고 그 문장을 설명하거나 부연하는 문장들이 뒤따르는 형태를 지닌다.

예를 들어  건강해지는 방법! 1. 운동하기 ,2. 금연하기 등등

'문단에는 주제문이 있고 부연 설명이 뒤따른다.'는 규칙 때문에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야한다.

또 문단은 작가가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좋은 안내자의 구실도 한다.

소설의 문단 구조는 한결 자유로운 편이다. 선율보다 장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작가가 되거나 글을 잘쓰려면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것이다.

저자의 성공비결은 이것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것과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것이다.

자신만의 글쓰기 공간을 만들어 목표를 정해 목표를 달성 할때까지 문 밖을 나가지 않는다. (ex: 천단어 쓰기)

그러기 위해 TV, 라디오 등 집중에 방해되는 것들을 없애고, 창밖마저도 담벼락이 있지 않는다면 커튼을 친다.


'아는 것에 대하여 써라' 이말은 최대한 넓고 포괄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마음으로 아는 것도 많고 상상력으로 아는 것도 많다. 장르에 대해서는 각자 자기가 즐겨 읽는 장르의 소설부터 쓴다.

그리고 다른 작가들의 문체를 모방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작가의 접근 방법을 모방해서는 안 된다.



묘사는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탁월한 묘사력은 후천적인 능령이므로, 많이 읽고 많이 써야한다.

작가로 성공하고 싶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알아야 한다.

또한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눈여겨보는 일, 그리고 본것에 대하여 진실을 말하는 일이다.

책을 쓸때 가장 중요한것은 두가지로 요약할수 있다. 연습이 가장 중요하고 진실을 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것은 작품의 내용이다.

초고를 쓰는 도중이나 그 직후에 해야할 일은 작품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그리고 작품을 수정하면서 해야 할 일은 그 내용을 더욱 분명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 책은 자신의 경험담과 정보를 적절히 있어 부담없이 읽을수 있을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였는가